아주경제 박선미 기자 = 신한·국민·기업은행 등 3개 은행이 미얀마 현지지점 개설을 위해 출사표를 냈다.
미얀마 금융 당국은 국내 은행에 최소 1개 이상 영업권을 배정할 것으로 알려졌다.
15일 금융권 따르면 신한·국민·기업은행 등 3개 은행만이 미얀마 현지영업 계획서 및 수수료 7만 5000달러를 전일 미얀마 금융 당국에 제출했다.
당초 우리·하나은행도 지점 전환에 관심이 많았지만, 이들 은행은 최소 영업기금 7500만달러에 대한 부담 때문에 최종 참여를 포기했다.
미얀마 금융 당국은 현지사무소를 둔 외국계 은행 38개 중 이르면 오는 9월께 5~10개 은행에 영업권을 허가할 계획이다. 현재 미얀마에는 신한·국민·기업·우리·하나·산업·수출입은행 등 7개 은행이 미얀마에 사무소를 두고 있다.
앞서 신제윤 금융위원장은 최근 미얀마를 방문, 국내은행들이 미얀마에 지점을 설립할 수 있도록 인·허가 시 적극적으로 협조해 달라고 요청했고 미얀마 중앙은행 총재는 이를 검토하겠다고 약속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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