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부산 이채열 기자 = 부산시는 구포어린이교통공원에서 어린이들의 교통사고 등을 줄이기 위해 부모와 자녀가 함께 안전교육을 할 수 있는 ‘아이사랑 부모 교통안전교육 DVD’를 전국에서 처음으로 제작해 어린이교통공원 방문객, 초등학교, 유치원, 어린이집 등에 무료로 배부한다고 밝혔다.
어린이교통공원은 부산시가 어린이들에게 안전하고 질서 있는 선진교통문화를 심어주기 위해 지난 2010년 12월 개관한 테마공원이다. 낙동북로 687번길(구포동) 구포근린공원 내 1만6,668㎡ 부지에 실내체험관, 야외체험장, 산책로 등 휴식시설을 갖추고 유치원·어린이집 원생과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어린이교통공원에서는 이번에 1차로 DVD 8천500장을 제작해 7월 15일부터 어린이교통공원 체험 아동들에게 배부하여 가정에서도 부모와 함께 반복 학습을 할 수 있도록 하고, 부산시내 초등학교, 유치원, 어린이집 등에도 무료로 배부할 계획이다
보급되는 DVD에는 △구포어린이교통공원 가상체험 코너 △어린이 10대 교통사고 유형과 사고 예방법 △어린이 교통안전을 위해 부모님이 지켜야 할 약속 등 교통안전 프로그램을 비롯해 어린이 관련 안전사고를 예방할 수 있는 다양한 콘텐츠가 수록돼 있다.
아울러, ‘안전행정부 어린이’ 사이트와 연결해 자전거전용도로, 엘리베이터, 에스컬레이트 등에서 일어날 수 있는 안전사고 예방법을 안내하고 있으며 어린이 국방부, 어린이 경찰청, 어린이 숲에온(산림청), 어린이 경제마을(한국은행), 방울이의 신나는 물여행(한국수자원공사) 등 어린이의 안전과 관련한 홈페이지로 바로 연결될 수 있게 해 놓았다.
부산시 관계자는 “아이사랑 부모 교통안전교육 DVD 제작을 계기로 어린이와 부모가 함께 교통안전교육을 배우고 익혀 교통안전 및 질서의식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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