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스권 국내주식 지겹다"… 해외 직적투자 '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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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7-15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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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선진국 시장 승승장구… 간소화된 절차도 한몫

아주경제 최성운 기자 =

 






고위공무원·공공기관장 80석 비어있다

세월호 참사 이후 '관피아 낙하산'에 대한 반감과 2기 내각 구성 과정에서의 인사가 늦어져 공석 상태인 정부 부처 고위공직자와 공공기관장 보직이 약 80개에 달한다. 주요 부처의 국장급 이상 공석 상황을 보면 총리실이 규제조정실장, 제주특별자치도 정책관, 정무운영비서관 등 세 자리가 비었다. 기획재정부는 행정예산심의관, 관세정책관, 협동조합정책관, 복권위원회 사무처장, 대외경제협력관 등 공석이 5개다. 또 304개 공공기관 중에는 29곳이 사실상 기관장 공석 상태이다.


기초연금 시행 D-10… 서울 자치구 예산 확보율 63%에 그쳐

기초연금 첫 지급일이 10일 앞으로 다가왔으나 서울 자치구들은 올해 기초연금 사업예산의 63%밖에 확보하지 못한 것으로 드러났다. 서울 자치구들이 확보한 예산으로는 9월까지밖에 기초연금을 지급하지 못한다. 이 때문에 서울시 구청장들은 복지사업 예산 부족분 확보를 위해 공동으로 태스크포스(TF)를 꾸리는 등 대책 마련에 나섰다. 25일 시행되는 기초연금과 관련해 25개 자치구가 하반기에 확보해야 할 예산은 1458억 6000만 원이다. 하지만 이 중 지금까지 확보된 예산은 889억 3000만 원으로 575억 5000만 원이 모자란다.


주택가격 '고저저상'… 상·하위 20% 간 격차 4.9배 '역대 최저'

고가와 저가 주택의 가격 차이를 나타내는 '5분위 배율'이 지난달 최저치를 기록했다. 고가 주택의 가격은 내려가고 저가 주택 가격은 오른 데 따른 결과다. 지난달 전국 주택(단독·연립주택·아파트) 평균 가격의 5분위 배율은 4.9로 집계됐다. 이는 KB국민은행이 이 조사를 시작한(2008년 12월) 이후 66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치다. '5분위 배율'은 주택 가격 상위 20% 평균(5분위 가격)을 하위 20% 평균(1분위 가격)으로 나눈 값이다.


"박스권 국내주식 지겹다"… 해외주식 직접투자 '급증'

국내 투자자의 해외 주식 직접투자 규모가 작년보다 급성장하고 있다. 올 들어 지지부진한 국내 주식시장과 달리 선진국 시장이 승승장구하고 있는 데다 최근 해외투자 절차가 간소해진 것도 한몫을 한 것으로 풀이된다. 올해 상반기 국내 투자자의 해외 주식 직접투자 규모는 총 35억2000만 달러(약 3조6000억 원)로 작년 같은 기간(30억4000만 달러)보다 15.8%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미주 지역에 대한 투자 금액이 압도적이다. 이 기간 국내 투자자들은 미주 주식에 24억6000만 달러를 투자했다.


청소년 수련시설, 안전교육 안하면 과태료 200만원

청소년 수학여행이나 체험학습을 운영하는 시설 운영자가 사전에 안전교육을 하지 않으면 200만 원의 과태료를 물게 된다. 정부는 오늘(15일) 국무회의에서 '청소년활동 진흥법 시행령 개정안'을 심의·의결한다. 개정안은 지난해 7월 충남 태안에서 5명의 고교생 희생자가 발생한 '사설해병대 캠프 사고'를 계기로 개정된 '청소년활동 진흥법'의 세부 내용을 정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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