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종빈 감독은 2005년 첫 장편 영화 '용서받지 못한 자'로 더반 국제영화제 신인감독상을 수상하며 대중 앞에 섰다. 한국 영화 산업의 틀 바깥에서 자력으로 만든 이 영화는 같은 해 부산국제영화제의 가장 뜨거운 작품이 된 데 이어 칸 영화제 공식 '주목할 만한 시선' 부문에 초청되기도 했다.
또 2008년에는 청담동 호스트를 소재로 그린 '비스티 보이즈'를 제작, 지독하리만치 리얼한 한 시대의 보고서를 완성했다.
그리고 80년대 '아버지 시대'를 한국적인 갱스터 영화로 녹여낸 '범죄와의 전쟁:나쁜놈들 전성시대'로 명성을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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