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콕, “팀명, 다윈의 난제 ‘공작새’에서 영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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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7-15 1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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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제공=롤링 컬쳐원]

아주경제 국지은 기자 = 남성듀오 피콕(조영일, 김상훈)이 팀명을 짓게 된 사연을 밝혔다.

피콕 데뷔 앨범 쇼케이스가 15일 서울 서교동 롤링홀에서 열렸다.

이날 피콕은 “피콕은 공작새라는 의미”라며 “다윈이 진화론을 설명할 때 공작새 때문에 머리가 아팠다고 하는 일화에서 이름을 지었다”고 운을 뗐다.

피콕은 “다른 생물들은 진화에 필요 없는 부분은 퇴화시키는데 공작새는 크고 무거운 꼬리를 지속해서 유지해왔다”며 “우리도 공작새처럼 예술적 아름을 지키고 싶다”고 설명했다.

데뷔 앨범 '아프리브아제'에는 타이틀곡 ‘길들여지다’를 비롯해 ‘옥’ ‘미로’ ‘여름밤’ ‘회전목마’ ‘숨바꼭질’ ‘비오는 새벽이면’ ‘b’ 등 9곡이 수록됐다.

‘길들여지다’는 혼자 남겨진 듯한 쓸쓸함과 외로움, 이탈과 두려움 등의 감정이 피아노와 오케스트레이션 연주로 표현됐다. 오는 16일 발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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