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필리핀관광청(한국사무소 마리콘 바스코-에브론 지사장)에 따르면 매년 8월 셋째 주에 열리는 카다야완 페스티벌은 '삶의 찬양'이라는 뜻의 만다야어 ‘카다야완’에서 어원을 찾을 수 있다.
축제 기간 동안 민다나오 여러 부족들의 토속적인 음악이 어우러진 댄스 공연은 물론 지역 주민들이 수공예로 직접 제작한 민속 공예품, 필리핀의 열대과일과 토착 농산물 등 볼거리가 제공된다.
카다야완 페스티벌의 하이라이트는 축제의 끝 무렵인 16일과 17일에 즐길 수 있다. 16일에는 ‘발을 구르다’라는 뜻의 ‘인닥 인닥 사 카달라난’ 스트리트 댄스 대회가, 17일 오전 8시부터는 카다야완 페스티벌 최고의 구경거리인 ‘파물락’ 퍼레이드가 각각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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