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위남시 청소년 구미 홈스테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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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7-16 1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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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상모고등학교, 형곡고등학교와 자매결연 체결

중국 위남시 학생 및 관계자들과 구미시관계자들이 함께 자리하고 있다. [사진=구미시 제공]

아주경제 피민호 기자 = 중국 위남시 청소년 47명이 구미시 초청으로 구미가정 홈스테이를 통해 양도시간 청소년 교류와 한국 문화체험 기회를 가졌다.

이번 홈스테이에는 위남고급중학교 학생 22명, 서천중학교 학생 22명과 위남시와 위남시 교육국 관계자 3명을 포함해 총 47명이 2박3일의 일정으로 구미가정에서 숙식하면서 한국문화를 체험했다.

방문 첫 날인 15일에는 구미시청에서 환영식 및 구미 상모고등학교와 위남고급중학교, 구미 형곡고등학교와 서천중학교 양 도시 학교 간 자매결연 체결식을 가졌다.

상모고와 형곡고는 올해 경상북도교육청에서 추진하는 국제교류 사업 대상학교로 선정돼 구미시에 자매우호도시 학교추천을 의뢰해 위남시와 교류하게 됐다.

남유진 구미시장은 “세계는 아는 것만큼 보이고 노력하는 것만큼 세계의 주역이 될 수 있다”고 격려하며 “국제 홈스테이를 통해 국제화 안목과 글로벌 역량을 키워 세계를 선도하는 주역이 돼줄 것”을 당부했다.

이에 서천중학교 리솬량(李拴良) 교장은 “교육은 인류의 공통 사업이며 지역과 국경이 없다며 이번 홈스테이를 계기로 중·한 청소년들이 서로 이해하고 공감대를 형성해 한중 문화와 교육사업의 전파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환영식을 마치고 위남고급중학교와 서천중학교 학생들은 각각 상모고등학교와 형곡고등학교를 방문해 향후 학교 상호간의 교류협력 방안을 협의하고 관내 삼성전자, 박대통령생가, 포스코, 불국사 등을 둘러보고 17일 귀국했다.

한편, 구미시와 위남시는 지난 4월3일 양도시 우호교류 의향서를 체결하고 향후 경제, 문화, 관광, 청소년 교류 등 여러 분야에서 교류협력을 확대해 나가기로 합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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