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캇, 결국 퇴출 결정…SK 와이번스 이수만 감독, 웨이버 공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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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7-16 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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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캇, 결국 퇴출 결정…SK 와이번스 이수만 감독, 웨이버 공시 [사진=]

아주경제 홍준성 기자= SK 와이번스의 외국인 타자 루크 스캇(36)이 결국 퇴출됐다.

16일 SK 와이번스는 한국야구위원회(KBO)에 웨이버 공시를 요청했다. 지난 15일 공개적으로 이만수 감독과 언쟁을 벌인 데 대한 징계성 조치다.

웨이버(waiver) 공시는 프로야구구단이 시즌 내에 선수와 계약을 해제하려 할 때 다른 구단에 대해 해당 선수의 계약 양도에 관한 여부를 공시하는 것을 말한다.

스캇은 지난 15일 훈련 중인 이수만 감독에게 "거짓말쟁이" "겁쟁이" "내가 메이저리그에서 9년을 뛰었어" 등 항명에 가까운 이야기까지 했다. 이만수 감독 역시 스캇의 막무가내 태도에 고개를 흔들며 그라운드를 빠져나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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