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정치연 기자 =세계 최대 석유화학 업체 사빅(SABIC)의 이노베이티브 플라스틱 사업부는 포드의 경량 콘셉트카 뒷창문에 '폴리카보네이트 글레이징 솔루션'을 적용했다고 18일 밝혔다.
이 콘셉트카의 뒷창문은 2013년형 퓨전과 비교해 무게를 35% 줄인 것이 특징이다. 일반적으로 자동차 업계가 양산하는 유리창보다 1mm 이상 두껍지만, 무게는 3.4kg가량 가볍다.
사빅이 개발한 솔루션은 폴리카보네이트 소재인 가벼운 '렉산' 수지와 높은 광학 투명성, 내충격성, 내마모성, 자외선 차단 기능을 갖춘 '엑사텍 E900 플라즈마' 코팅 기술이 적용됐다.
스캇 폴런 사빅 자동차 마케팅 총괄 매니저는 "사빅은 자동차 연료 효율성을 향상하고 배출가스를 절감할 수 있는 폴리카보네이트 글레이징 기술 확산에 전념하고 있다"며 "향후 사빅의 자동차 관련 기술이 더 광범위하게 적용될 것"이라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