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부산 이채열 기자 = 부산시는 해운대·명지자원에너지센터(생활폐기물 소각장)를 시민에게 개방해 생활 과학과 친환경 교육의 장으로 운영하고자 여름방학 기간인 8월 4일부터 8월 21일까지 총 6회에 걸쳐 초등학생 및 동반 가족을 대상으로 ‘친환경 생활과학 교실’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해운대 및 명지자원에너지센터 내 홍보 교육관에서 실시되며, 프로그램은 △1일차에는 소각장 현장 견학과 폐기물도 자원이라는 주제 하에 (사)에코언니야에서 강의를 맡아서 친환경 자원화교육을 실시하고 △2일차에는 부산과학기술협의회의 전문 강사를 초청해 ‘플라스틱의 무한변신’, ‘으라차차 종이의 힘’, ‘아름다운 천연염색’이란 주제로 생활과학 교실을 무료 운영할 예정이다.
프로그램 참가신청은 부산과학기술협의회 궁리마루 홈페이지(www.mspark.or.kr)를 통해서 7월 31일까지 선착순으로 180명을 신청 접수를 받으며, 상세 프로그램 운영사항은 궁리마루, 부산시 및 부산환경공단 홈페이지에 게재돼 있다.
부산시 관계자는 “여름방학기간 동안 과학 꿈나무 육성을 위해 자원에너지센터를 개방해, 생활과학과 친환경 교육을 접목시켜 시민들의 소각시설에 대한 부정적인 생각의 전환과 더불어 폐기물이 곧 자원이라는 인식의 전환 및 환경보전의 중요성을 다시한번 생각하는 좋은 계기가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전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