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사강변도시, 프리미엄 기대되는 '랜드마크' 아파트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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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7-18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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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라이프팀 기자 = 부동산 시장에서도 '랜드마크를 선호하는 경향이 두드러지고 있다. 불황에도 비교적 안정적이기 때문이다. 실제 지역을 대표하는 랜드마크 아파트는 수요가 풍부하고 환금성이 높아 주변 아파트 가격을 주도하는 분위기다.

특히 지역의 랜드마크 아파트는 주변에 비해 브랜드 가치와 함께 대형 건설사의 상품력, 최첨단 시스템 등의 경쟁력을 갖는 경우가 많다. 이들 대부분은 주변 시세보다 집값이 높게 유지되는 경우가 많고 불황에도 비교적 안정적인 가격을 유지해 입주자 만족도가 높게 나타난다.

이에 부동산 전문가들은 신도시 및 택지지구 형성 초기에 어떤 아파트가 랜드마크가 되는지 눈여겨 볼 필요가 있다고 조언하고 있다.

위례신도시와 미사강변도시가 대표적인 사례다. 지난 달부터 전매제한이 순차적으로 풀리기 시작한 위례신도시는 최고 1억원 가까운 프리미엄이 붙은 아파트도 등장했다.

부동산관계자에 따르면 위례신도시 내 처음으로 전매제한이 풀린 '엠코타운 플로리체' 아파트의 분양권은 현재 가구당 4000만~5000만원의 프리미엄이 붙었다. 전매제한이 풀리기 직전인 지난 5월 3500만~4000만원에서 더 오른 것이다.

이 달부터 분양권 거래가 자유로워진 '래미안 위례'의 프리미엄은 평균 5000만원에 달한다. 역시 이 달 전매제한이 풀린 '위례 힐스테이트'도 3500만~5000만원의 웃돈이 붙어있다. 특히 전용 120㎡ 로열층의 경우 프리미엄 호가가 1억원 선으로, 물량은 많지 않으나 매수 희망자가 늘어나는 추세여서 호가도 덩달아 오르고 있다.

최근 공공아파트 입주를 시작한 미사강변도시의 분위기도 뜨겁다. 전매제한이 풀리기도 전에 웃돈이 형성될 정도다. 미사강변도시 내 첫 입주 단지인 15블록은 공공택지 내 공공분양 아파트로 입주 후 1년(계약 후 4년)간 전매 거래가 금지돼 내년 6월부터 거래가 가능하다. 하지만 이미 로열층에는 호가기준 6000만~7000만원의 프리미엄이 붙어 있는 상황이다.

일부이지만 해외나 지방 이주 등으로 의무거주기간 1년을 채우지 못한 매물의 전·월세도 거래 중이다. 주변 강일 및 풍산지구 시세보다 저렴하기 때문에 전세 수요도 많은 편이다.

민간 아파트의 인기몰이도 이어지고 있다. '미사강변도시 더샵 리버포레'는 지역 내 가장 높은 민간 청약 경쟁률을 기록한 데 이어 85.1%의 초기 계약률을 기록한 바 있다.

현재 완판을 앞두고 있는 이 단지는 미사강변도시 내 최초의 탕 있는 사우나, 단지 내 SSM(기업형 슈퍼마켓) 등을 갖춰 실수요자들로부터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더샵' 브랜드가 지니고 있는 '온마음 서비스', '더샵 지키미', '원패스 카드' 등 입주민 서비스가 다양한 점도 강점이다.

인근 부동산 관계자는 " 지난 5월 분양된 '미사강변도시 더샵 리버포레'는 벌써부터 로열층 분양권에 3000만~5000만원 정도의 웃돈이 형성돼 있다"며 "이 단지는 전매가 1년간 금지돼 있지만 준공 후 가치가 더 상승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실수요자들로부터 관심이 집중됐다"고 전했다.
 

[사진=포스코건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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