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뮤렌 CEO는 이날 아사히 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일본이 유망한 시장'이라고 평하고 이같이 전했다.
뮤렌 CEO는 일본 여러 도시에 카지노가 들어 서면 약 400억 달러 규모의 시장이 형성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미국(약 600억 달러), 마카오(약 510억 달러)에 이은 규모다.
치안 악화나 도박 중독 등 카지노 허용 반대 입장과 관련해 뮤렌 CEO는 "카지노는 시설의 극히 일부이며 라스베이거스의 시설에서도 수입의 약 80%는 카지노 이외의 곳에서 나온다"고 강조했다.
마이니치 신문은 "일본 정부는 국토교통성, 재무성, 경제산업성, 법무성, 경찰청 등의 인력을 모아 만든 조직을 내각관방에 설치하고 올해 임시국회에 일명 카지노법인 'IR 추진법'이 성립할 것에 대비하도록 한다"고 보도했다.
한편 일본 정부는 관광객을 유치하고 경제를 활성화하겠다며 오는 2020년 도쿄올림픽 개최에 앞서 카지노 도입을 추진 중이다.
지난달에는 새로운 성장 전략에 카지노를 포함하는 IR의 도입 검토를 명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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