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신 121구 수습" 말레이시아 항공기 피격, 블랙박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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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7-18 1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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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신화사]

아주경제 홍준성 기자 =18일(현지시간) 러시아 이타르타스 통신에 따르면 우크라이나 당국이 말레이시아 항공 보잉 777 여객기의 추락현장에서 시신 121구를 수습했다.

우크라이나 당국은 "95명의 구조대원과 18대의 구조장비 동원으로 이날 오전 7시께 121구의 시신을 수습했다"고 밝혔다.

블랙박스는 우크라이나 반군의 손에 넘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우크라이나 반군 측은 "여객기의 블랙박스를 회수했다" 며 "러시아의 연방항공위원회(IAC)에 블랙박스를 보내 내용을 분석할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우크라이나 상공 고도 10,000m를 비행하던 말레이시아 항공 여객기 B777편이 우크라이나 동부지역 도네츠크주에 추락했다. 우크라이나 내무장관 발표에 따르면 탑승객 298명 모두 사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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