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원로 영화배우 ‘제임스 가너’ 별세…네티즌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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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7-21 0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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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임스 가너 별세[사진=영화 '노트북' 캡처]

아주경제 정등용 기자 = 미국 원로 영화배우인 제임스 가너가 향년 86세로 세상을 떠난 가운데 네티즌들의 애도 물결이 이어지고 있다.

AP 통신을 비롯한 복수의 매체들은 21일(한국시간) 가너가 미국 로스앤젤레스 브렌드우드에 있는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고 일제히 보도했다. 이에 네티즌들은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빈다” “슬픈 소식이다” “평생 잊지 못할 배우다”와 같은 반응을 보이고 있다.

제임스 가너는 미국 오클라호마 출생으로 TV 서부극 시리즈 '매버릭'에 출연하면서 인기를 얻었다. 1977년엔 ‘록퍼드 파일스’로 에미상을 수상했고 1987년엔 ‘프로미스’를 제작해 두 번째 에미상을 타기도 했다. 또한 1985년엔 ‘머피의 로맨스’로 아카데미 남우주연상 후보에 오르는 데 이어 2005년 2월에는 제 11회 미국 영화배우조합 평생공로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한편, 제임스 가너는 1950년대 한국전쟁에 참전한 기억이 있어 한국과 남다른 인연을 갖고 있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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