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철강 과잉생산, 신일철주금 사장 “개선에 시간 걸릴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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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7-21 0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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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신일철주금 (신닛데츠 스미킨)]


아주경제 한준호 기자 = 중국에서 수요를 웃도는 철강 생산이 계속되고 있다.

이 철강들은 세계 각국 시장에 수출되고 있으며 이러한 철강 과잉생산에 대해 신도 고세이(進藤孝生) 신일철주금 사장은 니혼게이자시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중국 정부도 이러한 문제를 인식하고 이제 대책을 내놓기 시작했다”고 언급했다.

신도 사장은 “철강의 설비능력은 세계에서 약 20억 톤이며 이 중 5억 톤이 과잉생산 된 것이지만 이 중에서도 중국의 과잉생산은 3억 톤에 달한다”고 지적했다.

이어서 “중국의 철강업계만 봤을 때 이미 중국경제는 성숙했고 이제는 대기오염 등에 대한 대책을 요구받고 있다”고 언급했다.

중국에서 과잉생산된 철강이 각국 시장에 유입되고 있는 문제에 대해서 신도 사장은 “중국의 지난 5월 철강 수출량은 800만 톤이고, 한국도 270만 톤을 수출했다”고 언급하면서 “연간으로 계산하면 한국과 중국의 수출량은 일본의 생산능력과 비슷하다”고 지적했다. 이어서 “이러한 철강들이 공정하게 수출되고 있는지 관련 단체가 예의주시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언급했다.

또 신도 사장은 중국의 철강 과잉생산이라는 과제에 대해 “설비능력을 줄이기 위해서는 그것을 대체할 고용을 확보해야하기 때문에 과잉생산을 해소하는데는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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