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행사를 통해 고랭지 채소를 시세 대비 최대 30%가량 저렴하게 선보인다.
보통 8월 초에나 대형마트에서 볼 수 있었던 고랭지 채소들이 채소가격이 상승하면서 예년보다 2주가량 빠른 7월부터 선보이고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고랭지 채소의 경우 해발 500m 이상의 평균 기온이 3도가량 낮고 일교차가 큰 곳에서 자란다.
하지만 올해 무더위가 일찍 찾아온 데다, 7월 들어 폭염이 기승을 부리며 채소값이 치솟자 상대적으로 가격경쟁력이 생긴 고랭지 채소가 조기에 등장한 것이다.
이에 롯데마트는 대표 품목으로 고랭지 포기상추(1봉)를 1600원에, 고랭지 양배추(1통)를 2000원에, 고랭지 오이(4개)를 2200원에 판매한다. 이와 함께 고랭지 브로콜리(2입)를 2800원에, 고랭지 배추(3입)를 6900원에 내놓는다.
백승훈 롯데마트 채소MD(상품기획자)는 "7월 때 이른 폭염으로 채소류 공급이 예년보다 줄면서 가격이 가파르게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며 "소비자 가계부담 해소와 물가 안정을 위해 고랭지 채소를 조기에 선보이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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