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9일 시작된 이번 캠페인은 오는 8월 17일까지 총 30일간 인천공항 출국장 인근에서 진행된다.
인천공항은 특히 여객들이 자주 헷갈려하는 기내 액체류 반입기준을 집중적으로 홍보하여 기준 위반으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여객들의 불편을 사전에 예방하겠다는 계획이다.
인천공항에서는 각 용기당 100ml 이하의 액체류를 투명한 1ℓ 지퍼백에 담아 지퍼백 1개까지만 기내에 반입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인천공항공사 관계자는 “많은 여객이 몰리는 성수기에도 보안검색은 안전을 위해 빈틈없이 꼼꼼하게 이뤄져야만 하기 때문에, 여객 불편을 줄이고자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면서 “인천공항은 여객들의 안전한 여행을 위해 항공보안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밝혔다.
인천공항은 홈페이지를 통해서도 기내반입금지물품에 대해 상세하게 안내하고 있다. (http://airport.kr/notice/NoticeView.iia?functioncode=19&bulletinid=10620)
한편, 인천공항은 여름 휴가철 여객 급증에 대비해 보안검색공간을 확장하고 보안검색대 6대를 추가로 배치하는 등 시설을 확충했으며, 검색요원 수도 늘려 한층 향상된 여객처리 능력을 갖췄다.
이와 더불어 여객이 집중될 것으로 보이는 이달 25일부터 8월 10일까지는 일부 출국장의 보안검색 운영시간을 앞당겨 여객 편의를 도모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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