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랜드, 천안에 아시아 최대 패션 물류센터 완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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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7-21 1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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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이랜드는 21일 충청남도 천안시 물류센터 부지에서 박성경 그룹 부회장(사진 왼쪽에서 세번째)과 충청남도 안희정 지사(사진 왼쪽에서 네번째), 천안시 구본영 시장(사진 왼쪽에서 다섯번째) 등이 참석한 가운데 이랜드 패션 물류센터 준공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번에 준공한 것은 연면적만 20만㎡에 달하는 아시아 최대 규모의 패션 물류센터다.> [이랜드 제공]

<사진=이랜드는 21일 충청남도 천안시에 패션 물류센터 준공식을 가졌다. 충청남도 안희정 지사(사진 왼쪽에서 두번째), 천안시 구본영 시장(사진 왼쪽에서 첫번째), 박성경 그룹 부회장(사진 왼쪽에서 세번째)과 등이 물류센터를 둘러보고 있다. 이번에 준공한 물류센터는 연면적만 20만㎡에 달하는 아시아 최대 규모다.> [이랜드 제공]


아주경제 한지연 기자=이랜드그룹이 아시아 최대 규모의 패션 물류센터를 천안에 완공했다.

이랜드는 21일 충청남도 천안시 물류센터 부지에서 박성경 그룹 부회장과 안희정 충청남도 지사, 구본영 천안 시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이랜드 패션 물류센터 준공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이번에 준공한 것은 1차 진행한 패션물류센터로 연면적 19만3210㎡ 규모다. 오는 2016년 6월까지 연면적 21만 3418㎡ 규모의 유통물류센터가 추가 완성되면 전체 연면적이 축구장 60개를 합친 것보다 넓은 40만㎡가 넘는 아시아 최대 규모의 패션·유통 물류센터가 완공된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1차로 완공된 패션물류센터는 지하1층부터 지상4층까지 총 5개 층으로 이뤄졌으며, 모든 층은 차량 진출입이 가능하도록 램프가 설치돼 화물의 층간 이동 병목이 제거, 상품의 입·출하 속도를 2배 이상 높였다.

또, 센터 내에는 11톤 화물차 150대가 동시에 접안 할 수 있고, 일일 최대 물동량 처리능력은 5만 박스며, 연간으로 400만~500만 박스, 금액 기준으로는 연간 5조원 이상의 물동액을 처리하게 된다.

이외에도 총 길이 2.5km 달하는 컨베이어, 4000셀 이상의 상품분배시스템(DAS), 1000개셀에 달하는 자동분류기(SORTER) 등의 물류 자동화 설비를 갖춰 전국 4000개 이상의 매장에 매일 상품을 공급할 수 있으며, 센터 전체의 조명을 통제하는 중앙조명제어시스템 도입으로 전력소비량을 최소화 했다.

이랜드그룹 관계자는 "부평, 남안성, 입장, 직산, 일죽 등 전국에 흩어져 있던 물류센터를 천안으로 통합하고 이미 완공된 중국 상해 물류센터와도 시너지를 낼 것으로 보여 연간 물류비용이 100억 이상 절감될 것"이라면서 "베트남, 인도 등 현지 생산공장 등과의 함께 수직 계열화 완성을 통해 글로벌 SPA 패션그룹으로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갖추게 될 것"이라고 했다.

이어 "또 글로벌 물류 시스템 1위 회사인 미국 맨하탄 사와 창고관리시스템을 구축 중"이라며 "연말 시스템이 본격적으로 가동하면 창고운영의 최적화, 고객의 다양한 요구충족, 유연하고 확장성 있는 공급망을 확보돼 그룹사 물류 컨트롤타워 역할을 수행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번 물류센터 건립은 충청남도와 천안시가 적극 지원에 나섰다.

이랜드는 천안물류센터를 운영을 통해 700여명의 직접고용과 8000여명에 이르는 고용유발효과가 기대되며, 연간 500억원의 부가가치유발 등 지역 상권 및 관련 산업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 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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