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윤태구 기자 =기아차가 유네스코 한국위원회와 함께 전세계 청년들에게 다양한 현지체험과 문화교류 활동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기아 글로벌 워크캠프’의 한국캠프 지원에 나섰다고 23일 밝혔다. 지난 15일부터 오는 28일까지 전남 무안에서 진행 중인 ‘무안 워크캠프’에는 국내 선발 과정을 거쳐 뽑힌 한국캠프리더 8명과 프랑스, 러시아, 이탈리아, 싱가포르 등 세계 각국에서 선발된 10명의 청년들이 함께 참가했다.
이들은 2주 동안 △세계자연유산 무안갯벌 탐사 및 갯벌습지보호지역 보전 활동 △지역주민 일손 돕기 및 갯벌마을 벽화 그리기 활동 △지역아동 교육지원 활동 등 다양한 현지 체험과 지역 문화교류 활동을 하게 된다.
특히 기아차는 이번 캠프 일정 중에 기아차 광주공장을 견학하고 기아 타이거즈 경기를 관람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지원해, 한국을 방문한 청년들이 기아차의 브랜드 위상을 직접 느껴보는 동시에 한국만의 스포츠문화를 즐길 수 있는 기회도 제공할 예정이다.
기아차 관계자는 “기아차는 전세계 각국에서 온 청년들이 한국 학생들과 글로벌 환경이슈를 함께 고민하고 현지 문화를 체험할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하고자 한다”며 “2주 동안 진행되는 ‘무안 워크캠프’를 통해 캠프원들이 세계시민으로서 한층 더 성장할 수 있는 시간을 가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기아차는 2006년부터 유네스코 한국위원회와 함께 전국 대학(원)생들을 대상으로 문화교류, 자원봉사, 환경보호 등 다양한 테마의 프로젝트를 수행하는 ‘기아 글로벌 워크캠프’를 9년째 운영하고 있다.
기아차가 매년 유네스코한국위원회와 함께 최종 선발한 해외캠프참가자와 한국캠프리더는 약 2~4주간의 캠프기간 동안 전세계 각국의 젊은이들과 함께 지내며 다양한 현지체험과 문화교류 활동을 펼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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