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과수, 유병언 사망 원인 이르면 24일 오후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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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7-23 1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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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경찰에 따르면 국과수는 현재 유병언씨 시신에 대한 약독물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사진=YTN방송화면캡처]

아주경제 최수연 기자 = 변사체로 발견된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의 사인을 분석 중인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이 이르면 24일 오후 결과를 발표할 것으로 보인다.

23일 경찰에 따르면 국과수는 현재 유병언씨 시신에 대한 약독물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국과수는 24일 오전 중 약독물 검사 결과가 나오면 이르면 당일 오후, 늦으면 25일 오전 중 사인을 발표할 예정이다. 하지만 유병언씨 시신을 부검해 목 졸림 자국이나 흉기사용 흔적, 장기 상태 등을 살폈으나 시신이 이미 많이 부패한 상태에서 육안으로 관찰할 수 있는 흔적이 발견되지 않아 명확한 사인을 밝혀내지는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국과수는 또 이르면 이날 중 검·경과 협의해 유병언씨 시신을 가족에게 인계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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