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서 40대 택시기사 흉기에 찔려 숨진 채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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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7-23 1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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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박정수 기자 = 경상북도 구미시에서 40대 택시기사가 흉기에 찔려 숨진 채 발견됐다.

23일 오후 3시 10분께 경북 구미시 오태동의 도로변 풀숲에서 택시기사 박모(49)씨가 목부분을 흉기에 찔려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그는 21일 택시를 몰고 나간 뒤 22일 오전 1시께 아내에게 "곧 귀가한다"라고 전화를 하고서 연락이 끊겼다.

경찰은 22일 오후 6시께 박씨 아내의 신고를 받고 추적에 나서 오후 11시에 칠곡군 석적읍 중리의 한 아파트 인근에서 박씨가 몰던 택시를 발견했다.

택시 안에는 돈이 전혀 없었고 다량의 혈흔이 발견됐다.

경찰은 CCTV로 택시의 동선을 추적한 끝에 박씨의 시신을 찾았다.

경찰은 박씨가 살해됐을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서 주변 인물 등을 상대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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