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제역은 발굽이 2개인 소·돼지 등 우제류 동물에 발생한다.
구제역 증상은 일단 고열(40∼41℃)이 있고, 거품 섞인 침을 많이 흘린다. 사료를 먹지 않고 잘 일어서지 못하며 입과 발굽 주변에 물집이 생긴다. 증세가 심해지면 물집이 터져 궤양으로 진전되며 앓다가 죽는다.
구제역은 치사율이 5∼55%에 달하지만 특별한 치료법이 없다.
구제역이 발생하는 나라에서는 조직배양 백신을 이용한 예방법이 이용되고 있다.
한편, 24일 경북 의성 구제역이 발생해 비안면 장춘리 돼지농장의 돼지 600마리를 도살 처분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