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전통가구공예 발전 첫 걸음, 간담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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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7-24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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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북부청제공]

아주경제 최종복 기자 = 경기도는 지난 23일 도 전통가구공예 발전방안 마련을 위한 간담회를 개최하였다고 밝혔다.

경기도 균형발전국장 주재로 진행한 이날 간담회는 중앙기관, 도 및 관계 시․군 경제담당과장, 전통가구공예 단체장, 나전칠기 분야 경기 무형문화재, 대한민국 명장 등 명인․명장, 가구공예 기업 대표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나전칠기 업계현황, 애로사항 등에 대한 의견수렴과 발전방안 논의를 위해 마련된 자리였다.

특히 경기도 전통가구공예 관계자를 초청하여 개최한 첫 번째 간담회로 의의가 크다고 할 것이며, 그 동안 전통가구공예에 대한 중앙정부 정책 지원 부재 등전통가구업계는 낙후되어 계승인력 기반이 취약한 점에 대해 일부 참석자들은 아쉬움을 토로했다.

또한 전통가구공예 공방의 작업시설과 근무여건은 열악하고 종사자 또한 노령화 되어 이중고의 어려운 현실에 처해 있어 이를 타계하기 위한 지원방안이 절실한 실정이다.

경기도는 글로벌 대기업의 국내 진출과 취약한 가구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가구산업 발전계획을 수립, 가구기업 지원대책을 마련하고 장단기 15개 사업을 확정하여 경기지방중기청과 디자인․신기술개발 지원, 1인기업 창업육성 등 협업하여 공동 추진하는 등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여 오고 있다.

그동안 가구산업과 나전칠기를 포함한 전통가구공예 분야는 중앙정부 지원정책에서 소회된 사각지대이나, 명인.명장의 한국만의 전통가구공예 제작기법은 세계 유일의 최고기술로 발전가능성은 매우 높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경기도 전통가구공예 발전을 위한 주요 내용은 ▲ 공동작업장 지원 및 단지 집적화, ▲ 전통가구공예 기법 전승 후계자 인력양성 지원, ▲ 지역별 판매전시장 지원, ▲ 수출판로 확보를 위한 해외 박람회, 전시회 참가 지원, ▲ 디자인개발 지원을 통한 고부가가치 명품화 등 소외된 전통가구공예 산업 활성화 지원방안이 제시되었다.

오후석 균형발전국장은 “중앙기관­도­시-업계(전통가구공예)와 상호 소통의 협업을 통해 전통가구공예 활성화를 위한 지원정책 실현을 위한 노력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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