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홍성환 기자 = 신세계그룹은 초록우산어린이재단과 전남 여수 시청동에 신세계이마트 희망장난감 도서관 여수관을 오픈한다고 24일 밝혔다.
25일 문을 여는 여수관은 신세계이마트 희망장난감 도서관 20호점으로, 신세계그룹은 향후 매년 10개씩 오픈해 전국적으로 100개까지 도서관을 확대할 계획이다.
신세계이마트 희망장난감 도서관은 '기업이 지역사회와 함께 어린이 교육을 책임지는 전국적인 보육·육아 안전망 구축'을 목표로 0~7세 아동들에게 장난감을 대여하고, 부모들에게 육아 상담 프로그램 등을 제공해주는 놀이 공간이다.
여수관은 198㎡ 규모로, 장난감 대여실·자유놀이실·수유실·프로그램실 등으로 구성돼 있다. 창의력 개발을 위한 소꿉놀이 세트를 비롯해 270여점의 장난감이 있다.
신세계그룹은 신세계 희망배달 캠페인을 통해 모아진 기금으로 희망장난감 도서관을 짓고 있다. 희망배달 캠페인은 임직원이 일정 액수를 기부하면 회사에서 같은 금액을 더해 적립하는 매칭그랜트 방식의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신세계그룹은 신세계이마트 희망장난감 도서관을 지속적으로 늘려나가 혜택받는 지역을 꾸준히 늘려날 예정이다. 아울러 이용률·이용패턴 등을 분석해 저소득층 어린이 지원 프로그램을 추가적으로 개발할 계획이다.
이갑수 이마트 대표는 "신세계이마트 희망장난감 도서관은 장난감을 매개로한 안전한 공간에서 지역 아동들의 건전한 발달을 위해 놀이시설을 보급하고 효과적인 교육환경을 마련하는 동시에 지역주민들의 쉼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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