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생건, 2분기 영업익 1215억원 전년비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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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7-24 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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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한지연 기자 =LG생활건강은 올 2분기 매출액 1조1423억원, 영업이익 1215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각각 6.2%, 1.1% 증가했다고 24일 밝햤다.

​부문별로 보면 생활용품사업은 매출액이 전년동기보다 2.7% 증가한 3402억원, 영업이익이 17.6% 상승한 304억원을 기록했다. 대형마트 매출은 전년대비 3% 역신장했지만 온더바디 퍼퓸라인 등 바디제품과 치약이 성장세를 견인했다는 분석이다.

화장품사업도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4642억원, 630억원으로 같은기간  각 11.7%, 4.2% 성장했다. 특히 후·숨 등 프리미엄 브랜드 매출이 48% 성장했다. 

후는 매출이 전년동기대비 71% 증가했고, 숨과 빌리프도 각각 18%, 51% 증가했다. 더페이스샵 매출도 전년동기 대비 9% 증가했다.

반면 음료사업의 영업이익은 17.1% 역신장한  281억원을 달성했다. 같은기간 매출액은 2.8% 소폭 상승해 3380억원으로 집계됐다.

회사 관계자는 "전반적인 내수침체와 세월호 추모 분위기로 단체행사가 대부분 취소된게 악영향을 미쳤다"며 "월드컵 특수가 시차와 저조한 성적으로 사라진 것도 영업을 확대하는데 어려움으로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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