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최주호 기자 =경북 포항시는 24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중국 유젠그룹 장휘진 회장, 부사장 등 7명을 초청해 투자유치 설명회를 개최했다.
중국 감숙성 란저우시에 본사를 두고 있는 유젠그룹은 물류, 광업, 수력발전, 부동산, 건축 사업을 하고 있으며 자본금 1300억 원, 고용인원 800명 규모로 지난 2013년 3조5000억 원의 매출을 올린 큰 회사이다.
시는 이날 설명회에서 도로, 철도, KTX 등 포항의 우수한 교통 인프라, 포스텍, 방사광 가속기 등 첨단과학 인프라, 영일만항 등 포항의 뛰어난 투자환경을 설명했으며, 이어 투자예정 지역인 부품소재전용단지를 방문 시찰했다.
유젠그룹은 2014년 하반기, 포항 부품소재전용단지 9블럭(3만6466㎡)에 300억 원을 투자해 고용인원 120명 규모의 메탈실리콘(반도체, 태양전지 재료인 폴리실리콘의 원재료) 제조공장의 설립을 검토 중에 있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포항지역에 방문해 준 중국 유젠그룹 장휘진 회장을 비롯한 임직원 여러분께 감사드리고, 작은 것 하나라도 매사 확실하게 끝까지 책임지는 자세로 감동을 주는 투자유치 전략을 통해 좋은 결과를 만들어내겠다”며, “중국, 일본 등의 해외 기업유치를 통해 일자리 창출 및 경제 활성화를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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