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진투자증권 "700억 유상증자로 신사업 진출 모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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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7-24 1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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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정하 기자 = 유진투자증권이 700억원 유상증자를 통해 영업용순자본비율(NCR) 제도 개편 및 미래 발전전략을 모색하겠다고 밝혔다.

24일 유진투자증권은 이사회를 열고 주주배정 후 일반공모로 700억원을 증자하기로 결의하기로 했다.

유진투자증권은 올해 창립 60주년을 맞아 고객, 주주, 회사 모두에게 '최대의 이익을 드리는 베스트 금융회사'라는 비전 실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유진투자증권은 최근 미래 발전전략을 고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사모펀드(PEF), 자기자본투자(PI), 투자은행(IB), 채권·통화·원자재(FICC) 등 비정형화 사업의 전략적 육성으로 설정했다.

이번 증자로 늘어난 가용자원은 주로 전략적 육성사업에 효율적으로 배분하고, 투자해 사업의 수익비중을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를 뒷받침하기 위해서 우수 인력을 추가로 확보하고 리서치의 자산운용 지원을 강화하는 한편, 리스크관리 역량도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해외사업 강화에도 적극 나설 예정이다. 기존에 구축된 일본의 아이자와증권 외에 동남아시아 국가의 증권사들과도 네트워크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고 있으며, 7월 15일에는 인도네시아 발부리증권과 포괄적 업무제휴 계약을 체결했다.

9월에는 태국 아이라증권과 업무제휴를 할 예정이며, 이후에도 여타 국가의 증권사들과 업무제휴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이를 통해서 고객들에게는 다양한 해외투자 서비스를 제공해서 투자만족도를 높이고, 자산운용과 IB 영업에서 효율성을 높여 나간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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