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 할 감독은 24일(한국시간) LA 갤럭시와의 경기에서 7-0 대승을 거둔 후 “우리는 단 두 번의 11대11 훈련을 치른 새로운 포메이션(3-5-2)을 실전에서 사용했다. 그러나 선수들은 인상적인 모습을 보였고, 환상적인 경기력을 보여줬다”고 경기를 평가했다.
맨유는 전통적으로 4-3-3 전술을 즐겨 사용해왔다. 이는 최전방 원톱을 배치한 후 좌우에 개인기와 스피드를 갖춘 윙어들을 기용해 상대의 측면 수비를 파괴하는 전술이다. 판 할 감독도 4-3-3 전술을 언급하며 유연한 자세를 보였지만 기본적인 전술 방향은 3-5-2였다.
판 할 감독은 “나는 두 명의 공격수를 선호하고 새로운 시스템으로 경기를 하기로 결정했다. 그 이유는 우리 팀에 좋은 선수들이 많기 때문이다”라며 “분명 우리는 오늘 환상적인 경기력을 보여줬고 자신감을 얻었다. 경기 전 7-0 대승을 예상하지 않았지만 우리는 아름다운 득점 장면을 만들었다”며 앞으로의 전술 계획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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