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국토교통부가 공개한 '6월 전국지가 변동률' 현황에 따르면 지난달 세종시 땅값은 전월대비 0.38% 올라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땅값 상승률이 가장 높았다.
251개 시·군·구 가운데 네 번째 상승률이다. 세종시 예정지역 3생활권(공정률 87%) 주변 금남면과 주지조성공사 진행 중인 4생활권(공정률 30%) 주변 연동면을 중심으로 상승 곡선을 그린 것으로 나타났다.
대전과 충남은 각각 0.11%, 0.14%씩 소폭 상승했다. 그러나 대전 중구와 대전 동구 땅 값은 각각 0.065%, 0.052% 하락하며 지가변동률 하위 5개 지역에 이름을 올렸다.
충북은 5월 상승률과 같은 0.12% 상승했다. 지난달 전국의 땅값은 전달보다 0.15% 상승했다. 지난 2010년 11월 이후 44개월째 소폭의 상승세를 이어갔다.
권역별 땅값 변동률을 보면, 수도권이 0.13%, 비수도권은 0.18% 각각 상승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