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윤소 기자 = 세종특별자치시(시장 이춘희)가 보다 신속한 민원처리를 위해 통합 민원실을 도입했다.
세종시는 시민 생활과 직결된 민원의 접수·처리를 원스톱으로 제공하기 위해 통합 민원실을 구축하고 지난 21일부터 운영에 들어갔다고 25일 밝혔다.
그동안 민원 처리는 민원실에서 서류를 접수한 다음 처리부서로 이송, 그 결과를 해당 부서에서 민원인에게 통보하는 절차로 진행됐다.
하지만 각종 신고 및 인·허가 등의 민원 업무를 위해 행정기관을 방문할 때 민원인들은 관련 처리부서를 정확히 알지 못해 읍면동에 방문한 후 시청에 다시 가거나, 소관부서 떠넘기기식 업무처리로 실과를 재방문해야 하는 등 불합리한 행정절차로 불편을 겪었다.
송인국 세종민원실장은 "원활한 통합민원실 운영으로 민원만족도와 시정에 대한 신뢰감을 높일 계획"이라며 "시민중심의 민원행정 추진을 통해 지속적으로 민원인의 불편을 최소화하고 민원처리 절차를 간소화하는 등 민원인과 끊임없이 소통하고 대화하는 민원행정 구현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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