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근당 듀비에, ‘2014 국가연구개발 우수성과 100선’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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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7-25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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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국가연구개발 우수성과 수여식에서 종근당 김달현 이사가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 박영아 원장으로부터 인증서를 받고 있다[사진제공=종근당]

아주경제 권석림 기자 = 종근당은 자체 개발한 국내 최초 글리타존계 당뇨병 신약 ‘듀비에’가 ‘2014 국가연구개발 우수성과 100선’에 선정됐다고 25일 밝혔다.

수여식은 지난 24일 국립과천과학관에서 진행됐다.

회사에 따르면 올해 우수성과로 선정된 듀비에는 종근당이 2000년부터 약 13년간의 연구개발을 통해 자체 기술로 개발한 신약이다.

보건복지부 보건의료기술 연구개발사업 과제, 산업통상자원부 충청광역경제권 선도산업 육성사업의 의약∙바이오 분야 과제로 선정돼 성공적으로 개발을 완료하고 지난 2월 출시됐다.

듀비에는 인슐린은 분비되지만 체내 장기의 인슐린 감수성이 떨어져 인슐린을 잘 활용하지 못하는 제2형 당뇨병을 치료하는 약물이다.

췌장에서 인슐린을 강제로 분비하는 것이 아니라 인슐린 저항성을 개선하기 때문에 다른 당뇨병치료제에 비해 췌장에 부담을 주지 않고 저혈당 등의 부작용을 나타내지 않는 우수하고 안전한 제품이다.

종근당은 2001년 제2회 대한민국신약개발상에서 캄토벨로 대상을 수상했으며 2013년 제14회 시상에서 고도비만체료제 CKD-732로 기술수출상을, 2014년 제15회 시상에서 듀비에로 대상을 수상해 우수한 신약개발 능력을 입증한 바 있다.

‘국가연구개발 우수성과 100선’은 과학기술인의 자긍심을 높이고 국가연구개발의 중요성과 과학기술에 대한 국민의 관심을 높이기 위해 미래창조과학부가 2006년 제정한 제도이다. 매년 우수성과로 선정된 사례들을 포스터로 제작해 전시하고 사례집으로 발간하는 등 우수 과학기술을 홍보하는 채널로 활용되고 있다.

듀비에의 연구개발 우수성과는 수여식 당일 사례집을 통해 배포되며, 제품의 주요 기전과 연구개발 과정을 담은 포스터는 24일부터 27일까지 국립과천과학관에 전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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