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모석봉 기자 = 대전시 역사상 첫 여성 정무부시장에 백춘희 대전시 생활체육회 자원단장이 취임했다.
백춘희 제15대 대전시 정무부시장 취임식이 25일 오전 9시 20분 시청 대강당에서 대전시청 공무원 7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백 부시장은 취임 첫 행사로 여성공직자 40여명과의 오찬간담회를 가진 다음, 오후에는 노숙자쉼터와 대전노인요양원, 다문화가정, 장애인 가정 등 사회취약계층을 방문한다.
백춘희 정무부시장은 취임식에서 “엄마의 꼼꼼함과 따뜻함으로 현장 구석구석을 살펴 시민이 행복하고 살맛나는 대전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 하겠다”면서 “보다 몸을 낮춰 시민들과 소통하면서 현장의 목소리를 경청해 정책에 반영하고, 여성친화도시 조성과 각계각층과의 긴밀한 유대관계를 통해 시민중심의 민선6기 시정에 미력하나마 힘을 보태겠다”소감을 밝혔다.
한편, 신임 백 정무부시장은 대덕대 사회복지학과를 졸업하고 옛 자유선진당 대전시당의 여성위원장을 역임한 바 있으며, 현재 대전시 생활체육회 자원봉사단장과 장애인체육회 자문위원 등 시민사회단체에서 왕성한 활동을 펼쳐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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