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정치연합 "세월호특별법, 진실규명 위한 법안만 논의"…새누리에 제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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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7-25 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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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정우 기자 = 새정치민주연합이 진실규명을 위한 법안에 한정해 세월호 특별법 논의를 진행한 뒤 오는 28일 국회 본회의를 열어 이를 통과시킬 것을 새누리당에 제안했다.

새정치연합 우윤근 세월호특별법TF 위원장은 25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새정치연합은 세월호 특별법에서 지원이나 보상, 배상 문제를 분리해서 처리하자는 입장을 밝혀 왔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세월호 특별법에서 진실규명을 제외한 보상이나 배상, 지원 등의 문제는 완전히 분리해서 처리하자는 입장을 공식적으로 다시 한번 제안한다"고 말했다.

그는 "새누리당은 세월호 특별법의 본질을 호도하고 있다"며 "오늘은 급기야 세월호특별법 협상이 타결되지 않은 이유가 마치 야당이나 유족들의 과다한 지원이나 배상 요구에 있다고 왜곡까지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더 이상 본질을 왜곡하지 말라"며 "새누리당은 지금 당장 협상테이블에 복귀해서 진실규명을 위한 진상조사위원회의 구성과 수사권 보장에 대한 입장을 내 놓아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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