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날 먹는 음식, 삼계탕 민어탕 팥죽..점심 뭐 먹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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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7-28 0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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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날 먹는 음식, 삼계탕 민어탕 팥죽..점심 뭐 먹지? [사진=복날 먹는 음식 삼계탕 아이클릭아트]


-오늘 중복, 복날 먹는 음식, 삼계탕 민어탕 팥죽 수박 참외

아주경제 홍준성 기자 =중복인 28일, 오늘은 무더위가 절정이라는 중복(中伏)으로 '복날 먹는 음식'에 네티즌들의 관심이 높다.

여름 중에서 가장 더운 시기를 삼복이라 한다. 삼복은 음력 6월에서 7월 사이의 초복(初伏)·중복(中伏)·말복(末伏)을 말한다.

초복은 하지(夏至)로부터 세 번째 경일(庚日), 중복은 네 번째 경일, 말복은 입추(立秋)로부터 첫 번째 경일이다.
여기서 경일이란 60갑자에서 천간에 경(庚)자가 들어가는 날을 말한다.

복날은 열흘 간격으로 오기 때문에 초복과 중복까지는 20일이 걸린다. 그러나 해에 따라서는 중복과 말복 사이가 20일 간격이 되기도 한다.

복날에는 예로부터 더위에 지친 몸을 보신하기 위해 특별한 음식을 장만하여 먹는다. 삼계탕, 민어탕이 대표적인 음식이다.

삼계탕은 중 닭에 인삼, 대추 등 한약재를 넣고 푹 고아 끓여 낸 것으로 보양식으로 널리 애용된다.

민어는 소화흡수가 빨라 기력을 회복하는데 아주 훌륭하다. 특히 여름 민어는 산란기를 앞둔 때라 영양이 최고로 좋다.

또 팥죽을 쑤어 먹으면 더위를 먹지 않고 질병에도 걸리지 않는다 하여 팥죽을 먹기도 한다.

더위에 땀을 많이 흘리기 때문에 수박이나 참외와 같은 과일을 먹고 수분을 보충하기도 한다.

복날 중 중복을 접한 네티즌들은 "복날 먹는 음식 뭐가 좋지? 점심으로 삼계탕이나 먹어야 겠다" "중복이라 그런지 오늘은 왠지 더 더운 것 같다" "중복 날 인데 오늘은 더 특별한 점심이 기대 된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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