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지향하는 목표와 가치에 대한 근원적인 반성이 업는 한, 그리고 생명보다 이윤을 우선시하는 사회구조를 바꾸지 않는 한, 우리가 흘린 눈물은 의미 없이 증발하고 말 것이란 사실을...
이런 시점에 『자본주의가 낳은 괴물들』의 저자가 대만 사회의 자본주의 문화 현상을 비판하며 들려주는 의미를 발견하는 과정은 동시대 자본주의적 욕망에 생을 저당잡힌 우리네 모습에서 벗어나 삶의 근본적인 조건을 변혁하는 첫걸음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 책은 자본주의와 괴물을 문화비평의 관점에서 끊임없이 움직이는 사유 방식으로 관찰했다. 1만5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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