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석구 스타벅스코리아(이하 스타벅스) 대표는 28일 국내 론칭 15주년을 기념해 새로 개점한 스타벅스 파미에파크 매장에서 기념행사를 열고 사업계획에 대해 밝혔다.
스타벅스는 지난 3월 선보인 고급 커피 '스타벅스 리저브'의 판매 매장을 현재 7곳에서 내년에는 60여개 매장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미국·영국·일본 등 일부 시장에서만 제공하는 리저브 커피는 미국 스타벅스 본사의 개발팀이 희귀원두를 진공압착 기술을 이용해 만든 고급 커피다. 1잔에 6000~7000원로 기존 커피보다 2배 육박하는 가격에도 불구하고 인 인기가 높다.
한국인 입맛에 맞춘 음료도 선보였다. 이날 프리미엄 스파클링 음료인 '스타벅스 피지오'를 공식 출시하고, 전국 100개 매장에서 판매할 예정이다.
이 제품은 피지오 전용 기기에서 바리스타의 수작업으로 한 잔씩 제조된다. 개인 취향과 기호에 따라 라이트, 미디엄, 엑스트라 3단계로 탄산 강도 조절이 가능하다
또 기존에 제공돼 온 아이스 쉐이큰 티 음료 4종과 아이스 쉐이큰 티 레모네이드 3종도 스타벅스 피지오 스파클링 음료로 즐길 수 있다.
한편, 이날 새롭게 오픈을 알린 스타벅스 파미에파크점은 한국 진출 15주년을 기념해 '도심의 커피 숲'을 주제로 인테리어 디자인을 고급화한 '하이 프로파일' 매장이다.
커피나무, 목재, 천 등 자연친화적인 소재를 활용해 돔 형태의 매장에 울창한 숲이 물결치듯 유기적인 곡선 형태의 공간을 구현해 창의적이고 차별화된 모습으로 선보이는 제3의 공간이다.
이석구 대표는 "스타벅스는 1999년 1호점 개점 이래 매출과 매장 수 등 가시적인 성과 외에도 수익과 사회적 책임을 동시에 추구하며 성장했다는 점에서 15주년 의미가 크다"며 "모든 이해 관계자들과 커피 문화 공유, 고용 창출, 동반성장, 지역사회 발전 등 상생 파트너십을 통해 신뢰 받는 기업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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