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정치연 기자 =LG하우시스는 건설경기 침체 속에서도 △에너지효율 향상과 친환경 건자재 제품 공급 △고기능 소재부품 사업 성과 본격화 △미국∙중국을 중심으로 한 글로벌 시장 도약 등을 통해 견조한 실적을 이어나갈 방침이다.
먼저 LG하우시스는 최근 우리 사회의 최대 이슈인 에너지난과 친환경 주거공간 구현을 위해 관련 건축자재 개발에 사업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LG하우시스는 지난 2012년부터는 에너지 절감형 유리인 '로이(Low-E)유리'를 생산하고 공급 확대에 나섰다. 로이 유리는 일반 판유리와 대비해 50% 정도 에너지 절감 효과가 있는 기능성 유리로 에너지 비용과 사용량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다.
또 소비자들이 신속하고 편리하게 인테리어 자재를 구매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건축자재 종합 전시장과 창호 전문매장 확대, 업계 최초의 TV홈쇼핑 판매 등 소비자가 직접 인테리어 자재를 고르는 시대를 열어가고 있다.
LG하우시스는 복합소재, 표면처리, 점착 가공 기술 등 핵심 기술을 바탕으로 IT기기, 가전제품, 자동차 등에 사용되는 고기능성 소재를 지속적으로 개발, 성과 창출을 가속하고 있다.
LG하우시스는 자동차 소재부품 분야에서 엔진의 중량을 줄이고, 진동성능을 개선한 엔진 공기유입 부품, 엔진 실린더 덮개, 엔진 연결 호스, 자동차 계기판, 도어 주변 소재, 범퍼 등 자동차 내외부를 구성하는 소재들을 생산하고 있다.
자동차 원단 제품에서 강점을 지닌 LG하우시스는 성형용 자동차 시트와 시트커버 원단 등 표면 소재를 주로 공급하고 있으며, 차별화된 표면디자인과 천연가죽 수준의 인조가죽 제공 등 품질 향상으로 자동차 인테리어의 고급화를 이끌고 있다.
LG하우시스는 중국, 미국 등 생산법인을 통해 현지 시장에서의 제품 경쟁력을 확보하는 동시에 친환경 소재의 신제품들을 지속적으로 출시, 국내 1위 건축장식자재 기업을 넘어서 글로벌 시장 확대에 주력하고 있다.
특히 중국시장에서는 연구∙개발(R&D), 디자인, 생산, 영업 등 모든 부문의 현지 거점을 확보하며 철저한 현지화 전력으로, 중국을 글로벌 최대 시장으로 육성하기 위해 핵심역량을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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