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조득균 기자 =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27.LA다저스)이 3회 들어 첫 실점을 허용했다.
류현진은 28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AT&T파크에서 열린 미 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해 3이닝 1실점을 기록 중이다.
1·2회는 완벽투를 펼쳤다. 투구수는 1회 9개, 2회 8개로 볼 17개를 던지며 2이닝 연속 삼자범퇴로 샌프란시스코 타선을 완벽하게 제압했다.
3회 들어 선두타자 댄 어글라와 만난 류현진은 풀카운트 승부 끝에 볼넷을 허용했다. 이후 연속 삼진을 기록, 브랜든 크로포드를 2-2에서 슬라이더를 이용해 삼진을 솎아낸 뒤 상대 선발 제이크 피비를 스리번트 실패로 아웃시켰다.
이 역시 공식기록은 삼진. 류현진은 상대 1번 타자 그레고르 블랑코에게 우전안타를 맞으며 1, 3루에 몰렸다. 여기에 다음 타자 '천적' 헌터 펜스에게 류현진은 펜스에게 유격수쪽 내야안타를 내주며 첫 실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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