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에 따르면 지난 25일 기준 인구는 100만 명에 248명 모자란 99만9752명으로 집계됐으며 지난달 27일부터 새롭게 입주가 시작된 원흥지구 1193가구의 전입신고를 고려하면, 이번 주 안에 고양시는 대한민국에서 10번째로 인구 100만 명을 넘는 대도시가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현재 인구 100만 명 이상의 도시는 서울·부산·인천·대구·대전·광주·울산·수원·창원으로, 고양시가 시 승격 22년 만에 100만 대도시 대열에 함께하는 영광을 안게 됐다.
이처럼 인구가 지속적으로 늘어난 것은 부동산 경기의 어려움 속에서도 꾸준한 택지개발로 인한 인구 유입과 지난 5월에 발표된 지역도시브랜드 지수평가에서 ‘전국에서 가장 살기 좋은 도시’로 선정될 만큼 주거와 교육환경이 우수하고, MICE 전시산업과 지원단지 개발, 신한류 관광산업의 인프라 구축 등으로 좋은 일자리 창출역량과 투자환경이 확대됨에 따라 지역가치가 상승했기 때문으로 분석되고 있다.
고양시는 또한 각종 토론회와 시민아이디어 공모 등 다양한 시민의견을 적극 수렴하여 100만 시민이 안전하고 행복한 도시를 만들기 위해 시민과 함께 100만 대도시를 준비한다는 계획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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