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식품부는 "경기침체와 등으로 인삼 재고물량이 시가로 2011년 4800억원에서 지난해 7700억원으로 급증하고 수출이 정체되고 있는 상황을 타개하기 위해 인삼 산업 중장기 발전보완대책을 세웠다"고 28일 밝혔다.
농식품부는 2018년까지 생산액을 1조5000억원, 수출액 3억달러를 목표로 2000억원을 투자하기로 했다.
또 농식품부는 민간역량을 키우기 위해 농산물 최초로 의무자조금제를 도입하고 자조금 조성액을 내년에 20억원, 2018년까지 50억원까지 끌어올리기로 했다.
아울러 인삼에 '고려' 명칭을 쓸 수 있는 요건을 완화하고 한약재용 인삼류에 걸려있는 이중규제도 해소하는 등 안전과 무관하게 불합리한 규제를 풀기로 했다.
이외에도 농식품부는 품질 좋고 깨끗한 인삼을 생산하기 위해 농협이 주도해 우량신품종을 보급하고 종자 수급관리시스템을 구축한다. 산양삼 가공산업 활성화 등 6차 산업화를 통해 국내 소비와 해외수출도 확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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