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년 설에 이어 두 번째로 명절 자금을 지원해 자재구입, 인건비 등 자금수요가 크게 늘어나는 시기에 기업의 자금난을 해소해 경영안정을 도모할 목적이다.
추석 운전자금은 도와 협약을 맺은 대구은행 등 14개 시중은행의 융자로 지원하고 도와 23개 시․군에서 대출 금리의 일부(3~5%)를 보전하는 이차보전 방식으로 지원된다.
지원 대상 기업 및 세부 지원기준은 도내에 소재한 제조․건설․무역․운수․관광숙박 등을 영위하는 중소기업체를 대상으로 융자 지원된다.
융자조건은 1년 거치 약정상환으로, 시중 금융기관 대출이자의 3%~5%를 도와 시․군이 1년간 보전한다.
신청방법은 사업체가 소재한 시․군 중소기업지원 부서에 접수 일에 맞춰 신청하면 심사를 통해 추석 전까지 신청기업이 자금을 지원받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이번 추석자금의 지원기준과 취급은행, 제출서류 등 상세한 사항은 경상북도 홈페이지(www.gb.go.kr)를 비롯 시․군 홈페이지, 도경제진흥원 홈페이지(www.gepa.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한편, 금년도 운전자금 지원 규모는 총 7454억 원으로서 현재까지 설 자금, 세월호 피해 여행관련 업체 및 환율하락으로 피해를 입은 수출기업을 포함해 이미 3300억 원을 지원했다.
도는 향후에도 도내 경제상황과 기업의 자금실태를 면밀히 파악, 필요자금을 준비해 중소기업의 수요에 적극 대응할 계획이다.
이병환 경북도 일자리투자본부장은 “시중금리에 비해 훨씬 싼 이자의 자금지원으로 기업부담을 경감하고 추석 자금난을 해소하는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특히 추석을 앞두고 자재구입비, 종업원 상여금 등 자금 조달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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