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홍준성 기자= 아시안게임 야구 엔트리 최종 명단에서 무려 13명의 선수가 군대를 아직 다녀오지 않은 군 미필자다.
28일 한국야구위원회와 대한야구협회는 서울 서초구 도곡동 야구회관에서 기술위원회를 열고 인천 아시안게임 대표팀 최종 엔트리 24명을 확정해 발표했다.
최종 엔트리 24명 중 투수 6명, 야수 7명 등 총 13명의 군 미필자가 포함됐다.
6명의 군 미필 투수에는 차우찬, 이재학, 홍성무, 한현희, 유원상, 이태양이 이름을 올렸다.
내야진에서 군 미필 선수는 김민성, 오재원, 황재균, 김상수이다. 외야에도 손아섭, 민병헌, 나지완 등 3명의 군 미필자가 포진했다.
선수들은 아시안게임은 금메달을 획득할 경우에 병역 혜택을 준다.
류중일 감독은 미필 선수들의 동기 부여에 승부를 걸었다.
다음은 아시안게임 최종 엔트리 24명
▶투수: 안지만, 차우찬, 임창용(이상 삼성), 유원상, 봉중근(이상 LG), 한현희(넥센), 김광현(SK), 이재학(NC), 양현종(KIA), 이태양(한화), 홍성무(아마 쿼터·동의대)
▶포수: 강민호(롯데), 이재원(SK)
▶내야수: 박병호, 강정호, 김민성(이상 넥센), 오재원(두산), 황재균(롯데), 김상수(삼성)
▶외야수: 김현수, 민병헌(이상 두산) 손아섭(롯데) 나성범(NC) 나지완(KIA)
이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22사단 자살 소식을 들으니 병역 혜택이 우승 동기 부여가 될 듯" "우리 선수들 아시안게임에서 꼭 우승해 주세요" "병역혜택 부럽다" "운동선수들 병역 혜택 또 논란되지 않을까?"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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