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터파크 특집>신나는 여름방학! 여름휴가엔 설악워터피아ㆍ블루캐니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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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7-30 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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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보양온천수와 천연광천수가 콸콸! 노는 물부터 다르다

아주경제 기수정 기자 =본격적인 불볕더위가 시작됐다. 폭염주의보는 해제됐지만 이번 주말까지는 무더위가 계속될 것이란 기상청의 전망에 따라 주말 전국 해수욕장 곳곳에 많은 사람이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

후텁지근한 여름, 이번 주말엔 쾌적하면서도 짜릿하게 즐길 수 있는 곳 ‘워터파크’로 떠나자. 스릴 만점 놀이시설과 이국적인 풍경을 갖춘 국내 대형 워터파크가 기다리고 있다. 가족·연인과 함께 가기 좋은, 급수 다른 '물 좋은 워터파크' 두 곳을 소개한다.

◆지친 심신에 휴식과 보양, 재미를…국내 최초의 온천 테마파크 ‘한화리조트 설악워터피아’
 

시원한 물줄기가 뿜어져 나오는 설악워터피아 아틀란티스. 보는 사람도 즐기는 사람도 모두 시원하다.

강원도 속초에 위치한 한화리조트 설악워터피아는 지난 1997년 개장과 함께 우리나라 물놀이 테마파크를 주도하고 있는 국내 최초의 온천 테마파크다.

2011년 대대적인 시설 확장을 통해 규모도 기존보다 1.5배 넓어지고 물놀이 시설도 총 12가지가 늘었다. 하지만 무엇보다 워터피아를 17년간 특별하게 만들어주는 것은 다양한 물 치료 시설들을 갖춘 ‘국내 최초의 보양온천’이라는 점이다.

▲동해안 최고의 파라다이스 ‘보양온천 1호 워터피아’
 

한화리조트 설악워터피아 샤크웨이브. 해변에 온 듯 신나게 밀려오는 파도를 즐기는 이용객들.

설악 워터피아의 온천수는 노는 물 자체가 다르다. 행정안전부의 승인을 거쳐 국내 최초로 ‘보양온천’으로 지정됐기 때문이다.

‘보양온천’은 온천수의 수온, 성분과 내부시설, 주변 환경 등을 기준으로 건강증진과 심신 요양에 적합한 온천을 말한다.

지하 680m 지점에서 하루 3000톤씩 용출되는 49℃의 천연 온천수를 갖춘 워터피아는 수온과 수질, 내부 시설 및 자연환경 등 보양온천으로서의 필요 요건을 모두 충족, 국내 최초의 ‘보양온천’으로 선정됐다.

사계절 시시각각 달라지는 설악산의 장관을 바라보며 즐기는 친자연적인 온천 테마파크, 워터피아에서 힐링 여행의 진수를 느껴 보자.

▲짜릿한 어트랙션 4총사…인기 최고!
 

설악워터피아 토렌트리버

설악워터피아의 더위를 날려버릴 짜릿한 어트랙션(놀이시설) 4총사는 젊은 층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그 중에서도 가장 인기 있는 네 가지 시설은 월드앨리, 메일스트롬, 패밀리래프트, 토렌트 리버다.

역동적인 래프팅 체험을 즐길 수 있는 ‘월드앨리’는 세계 최초로 개발돼 워터피아에 설치된 시설물이다. 이 시설물은 2009년 국제유원시설협회(IAAPA:International Association of Amusement Parks and Attractions)에서 베스트 워터파크 라이드 최고상을 수상한 깔때기형 모양의 탠트럼과 2004년 IAAPA에서 동일한 상을 수상한 볼을 조합한 최신식 복합형 슬라이드다.

아쿠아동 실내에 설치된 ‘메일스트롬’도 워터피아에서 빼놓을 수 없는 인기 어트랙션 중 하나다.

약 17m의 높이에서 50m의 캄캄한 슬라이드 관을 통해 추락하듯 빠른 속도로 급하강해 깔때기 모양의 커다란 관 안으로 떨어지는 순간의 짜릿함은 최고다. 4-6인용 튜브를 타고 래프팅과 같은 스릴을 만끽할 수 있다.

‘패밀리래프트’는 최대 4인이 튜브에 탑승해 급하강과 회전을 반복하는 수로를 통과하며 래프팅 체험을 즐길 수 있는 시설이다.

전체 길이 235m의 ‘토렌트 리버’는 계곡물이 쏟아지듯 댐 속의 물을 한 번에 방류해 만들어지는 급물살과 파도를 즐길 수 있다.

▲물놀이 안전을 책임진다! 인명구조 체험 프로그램 진행
 

최근 안전이 화두로 떠오르고 있다. 설악워터피아는 비상시에 대비한 안전교육도 소홀히 하지 않는다.

설악워터피아는 여름을 맞아 지난달부터 ‘인명구조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고객들의 안전한 물놀이를 위해 마련됐으며 참가자들은 수상안전전문가의 진행 아래 물놀이 안전 활동 수칙 및 응급처치 방법을 체험해볼 수 있다.

토요일을 제외한 매일 오후 1시 30분부터 30분간 토렌트 리버 출입구 앞 광장에서 진행된다.

이외에도 '설악 워터피아와 함께 월드댄스' 공연이 진행된다. 오는 8월24일까지 매일 3회 진행되는 정열적인 월드 댄스의 세계로 빠져 보자.

◆천연광천수에서 즐기는 지중해풍 워터파크…휘닉스파크 블루캐니언

‘고품격 지중해풍 물놀이 공간’을 테마로 지난 2008년 6월 완공된 강원도 평창 휘닉스파크의 블루캐니언은 실내 3500평, 실외 4500평 등 총 8000평 규모로, 한번에 1만명 이상 수용할 수 있다.

세계적인 휴양지 그리스 산토리니를 옮겨놓은 듯한 블루캐니언. 마치 지중해의 휴양지 한가운데 와 있는 듯한 느낌이 드는 곳이다.

▲‘천연광천수’와 맑은 공기를 함께 즐기는 웰빙 물놀이 공간
 

블루캐니언 전경[사진=휘닉스파크 제공]

강원도의 맑은 공기와 1등급 수질의 ‘천연 광천수’는 다른 곳에서는 찾아볼 수 없는 블루캐니언만의 자랑거리다.

아이의 연약한 피부가 걱정인 부모들도 안심하고 물놀이를 즐길 수 있어 가족단위 이용객에게 더욱 사랑을 받고 있다.

블루캐니언은 유수풀과 스파 등 편안하게 휴식을 취할 수 있는 놀이 시설은 물론, 이번에 새롭게 선보인 원통형 튜브놀이 ‘딩글러’를 비롯해 웨이브리버·슬라이드 등 짜릿함 만점의 놀이시설이 조화를 이루고 있다.

타잔풀, 개구리풀, 워터플레이 등 아이들을 위한 물놀이 공간들 또한 다양하게 갖추어져 있다.

이밖에 어성초 한방탕, 웰빙 허브스파 등 피부개선 효과가 있는 스파시설이 마련돼 있다.

▲스릴 만점 어트랙션으로 짜릿한 기분을~
 

리조트에서 바라본 블루캐니언[사진=휘닉스파크 제공]

실외에는 짜릿한 기분을 느낄 수 있는, 스릴 만점의 놀이시설이 두루 설치돼 있다.

소리 지를 틈도 없이 건물 4층 높이에서 떨어지는 ‘스피드 슬라이드’, 물줄기를 타고 시원하게 내려오는 ‘업힐 슬라이드’ 등 다양한 시설을 통해 짜릿함 가득한 시간을 보낼 수 있다.

특히 업힐 슬라이드는 국내 최초로 도입 된 롤러코스터형 워터 슬라이드다. 건물 5층 높이의 낙차와 험준한 곡선을 이용해 140m의 긴 코스를 오르내리며 1, 2인용 튜브를 타고 즐긴다. 중력과 스피드는 롤러코스터와 같은 스릴감을 느끼게 해 준다.

가족과 함께 간다면 ‘패밀리 슬라이드’를 이용해 보는 것도 좋다.

4인용 보트를 타고 즐기는 ‘패밀리 슬라이드’는 둥근 튜브 보트에 둘러 앉아 200m의 구불구불한 슬라이드 코스를 내려오는 놀이시설로, 가족 단위 이용자들에게 인기 만점이다.

▲안전에도 심혈…심폐소생술 교육 체험하기

휘닉스파크는 매주 일요일 오전 무료로 진행되는 심폐소생술 교육은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안전 관련 교육을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인공호흡, 응급장비 사용법 교육 등 실생활에 필요한 응급조치를 배울 수 있어 아이들에게 유익한 프로그램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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