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시 중앙도서관 작가 되는 길 열어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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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7-29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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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언젠가 나만의 책을 쓰겠다”란 꿈을 품고 있는 이들을 위해 군포시 중앙도서관이 작가가 되는 길을 열어준다.

도서관 내 작가들의 창작활동을 위한 문예창작실을 운영 중인 중앙도서관이 입실 작가들의 지역 사회 기여, 시민과의 어울림 기회를 만들기 위해 문화체육관광부의 ‘도서관, 내 생애 첫 작가 수업’ 공모에 응모해 선정됨에 따라 관련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것이다.

이번 사업을 위해 시 중앙도서관은 8월부터 12월까지 ‘나도 작가! 어린이 책 만들기 교실’, ‘작가와 함께하는 청소년 인문독서 멘토링’, ‘소설창작아카데미: 나도 소설을 쓰고 싶다’의 3개 프로그램을 5개월간 무료로 진행할 예정이다.

지도 작가로는 2009년 평화신문 신춘문예에서 소설 ‘아버지의 섬에서 길찾기를 종료하다’로 등단한 후 소설공동창작집에 ‘공갈빵’을 수록하고, 문학의식에 ‘흐르는 소리’를 발표하며 활발히 활동 중인 오은희 작가가 선임됐다.

오 작가 역시 중앙도서관 문예창장실에 입실한 군포 거주 작가다.

김국래 중앙도서관장은 “이번 사업으로 지역 작가와 문학창작에 관심이 높은 시민들이 만나 가까운 이웃처럼 소통하고, 문학에 대한 상호 이해를 높일 것”이라며 “도서관이 지식을 보관․전파하는 장소에서 지식을 창출하는 문화공간으로 성장하리라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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