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은행권에 따르면 우리은행은 스마트폰으로 입출금 및 대출 연장 등의 창구거래가 가능한 '우리 모바일 통장'을 내달 출시할 계획이다.
기존에는 은행 창구 및 자동화기기(CD·ATM)에서 입출금 시 종이통장 또는 체크카드를 소지해야 했다.
그러나 우리은행이 출시할 우리 모바일 통장은 애플리케이션이 내장된 스마트폰만 있으면 창구와 자동화기기에서 비밀번호 입력만으로 입·출금이 가능하다.
우리 모바일 통장에는 입출금 계좌를 비롯해 예·적금 계좌, 대출·펀드·보험 계좌를 무제한으로 탑재할 수 있다.
또한 10년간의 입출금 거래내역을 스스로 메모해 정렬하거나 검색하는 기능도 가능하다.
우리은행은 스마트폰 보급이 대중화된 상황에서 모바일 통장이 종이통장을 대체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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