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 보금자리 신축으로, 다문화가정에 작은 희망 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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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7-30 0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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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대한적십자사 다문화가정 주거환경지원사업 입주식 -

아주경제 양만규 기자 =

대한적십자사봉사회 상당지구협의회(회장 김귀현)와 미원면봉사회(회장 장인숙)는 주거환경이 열악한 미원면 옥화리 마쯔자끼아끼꼬(45세)씨댁의 주택을 신축하고 29일 봉사원들과 지역기관단체장을 모시고 조촐한 입주식을가졌다.

이 사업은 지난 4월 장회장이 대한적십자사 희망풍차 다문화가정주거환경지원사업을 공모해 선정되어 6월부터 7월까지 약 한 달간의 공사기간을 거쳐 89㎡의 규모로 완공하였다.

기업은행과 적십자 여성자문위원의 후원금 등 2,700천원의 사업비가 소요되었으며 상당지부회원 150여명이 집짓기 자원봉사에 참여하였으며, 충북청주시에서 책상등 가구 일부와 미원면주민자치위원회에서 150만원 상당의 냉장고를 지원하는 등 주변의 후원도 끊이질 않았다.

우울증을 앓고 있는 마쯔자끼아끼꼬씨는 "노후된 집과 병으로 집안정리를 잘하지 못하여 엉망이었던 집이 말끔히 정리되어 3자녀와 함께 깨끗한 주거환경에서 살 수 있게 물심양면으로 도와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열심히 살아 이 은혜를 보답하겠다.“고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한편, 89세의 시아버지와 현재는 안계시지만 대장암을 앓고 계셨던 시어머니를 극진히 모시고 알콜의존증이 있는 남편 김인식씨를 살뜰히 보살핀 공적으로 지난 6월 2014년 청원윤리대상 효행상을 수상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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