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지 최초의 PGA (PGA OneAsia FIJI International Tournament) 경기가 오는 8월 14일부터 17일까지 개최되기 때문이다.
백만 달러라는 어마어마한 우승상금까지 더해져 골프 팬들은 물론 프로 골퍼들의 마음까지 사로잡을 예정이다.
‘천국에서 치는 골프’라는 수식어로 유명한 피지에는 다양한 난이도로 설계된 열다섯 개의 골프장과 다섯 개의 챔피언십 코스가 있고 리조트마다 9홀 코스를 갖추고 있어 피지 어느 지역에 머물든지 간에 최고의 라운딩이 가능하다.
그중에서도 이번 PGA가 열리는 나탄돌라 베이 챔피언십 골프 코스는 피지의 골프 스타인 비제이 싱이 설계에 직접 참여해 ‘비제이 싱 골프장’으로 불린다.
나탄돌라 베이 골프 코스는 2009년 6월에 오픈해 지난 2010년 피지 오픈(FIJI Open), 2011 노무라 캡(Nomura Cap), 2013 나탄돌라 베이 피지 클래식(Natadola Bay FIJI Classic) 대회를 개최한 바 있다.
나탄돌라 베이 챔피언십 골프 코스는 하얀 모래사장과 태평양의 산호초의 전망을 감상하며 라운딩을 즐길 수 있는 환상적인 풍경이 펼쳐진다.
18홀의 파 72 챔피언십 골프 코스, 골프 숍, 골프 연습장, 퍼팅 그린, 클럽하우스가 있다.
이번 PGA에는 정상급 골프스타인 비제이 싱과 닉 프라이스를 비롯, 국내 선수로는 월드랭킹 210위 배석현과 2014 매경 오픈에서 우승을 거머쥔 ‘리틀 하정우’ 박준원이 출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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