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준혁, '황금거탑' 깜짝 출연… 존재만으로도 대박 웃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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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7-30 0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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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금거탑' 양준혁 [사진제공=CJ E&M]

아주경제 이예지 기자 = 야구 해설가 양준혁이 '황금거탑'에 특별 출연한다.

오늘(30일) 오후 방송되는 tvN 드라마 '황금거탑'에 양준혁이 출연, 존재만으로도 큰 웃음을 유발하는 인물로 등장한다.

공개된 사진에서는 야구선수 출신답게 큰 덩치와 무표정한 얼굴로 위압감을 주는 양준혁의 모습이 눈길을 끈다. 많은 사람들 앞에서 산적으로 변신한 최종훈과 김재우의 얼굴에 양준혁이 괴력으로 물풍선을 던지고 있는 것.

거구의 양준혁이 제대로 된 와인드업 자세를 취한 뒤 광속구를 날리자 겁에 질려 벌벌 떠는 두 사람의 표정이 폭소를 자아내고 있다. 실제 촬영장에서도 최종훈과 김재우는 양준혁에게 살살 던져 달라며 엄살을 피우기도 했다는 후문이다.

제작진은 "이번 2화에 등장하는 산적마을은 실제 평창의 이색 체험마을인 소도둑놈마을을 모티프로 기획하게 됐다"며 양준혁의 카메오 출연으로 이번 에피소드가 더욱 풍성해질 예정이니 많은 기대 부탁 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극중 거탑마을 농촌 지도사인 황제성이 옆 마을 농촌지도사가 농촌마을 전통 테마 개발사업을 성공시켜 서울로 발령받았다는 소식을 듣고 곧바로 산적마을 체험행사를 추진하는 이야기가 그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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