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강규혁 기자 =싸이메라가 iOS버전 출시와 함께 본격적인 북미시장 공략에 나섰다.
30일 SK커뮤니케이션즈는 '싸이메라 시즌2'iOS 버전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싸이메라의 포토 SNS인 싸이메라 시즌2는 이번에 '소셜 에디팅'이라는 신개념을 적용했다. 이를 통해 지인과의 사진 재창조나 상호 인터렉션 기능을 강화해, 기존의 SNS들과는 차별화를 시도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안드로이드 버전 출시 이후 안정화 작업 및 사용자의 개선 니즈를 반영해 iOS 버전에 탑재함으로써, 안드로이드와 iOS 상대 진영간의 소통도 가능해졌다.
회사 측은 이번 iOS 버전 출시를 기점으로 싸이메라 SNS는 안드로이드와 iOS 양쪽 진영을 모두 지원할 수 있게 됨으로써, 본격적인 글로벌 포토 SNS 서비스로의 성장에 전력을 기울일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실제 미국 시장조사기관 자료에 따르면, 미국 내 제조사별 스마트폰 점유율 중 아이폰5S, 아이폰5C 등을 앞세운 애플의 시장 점유율이 42%에 달한다.
이에 SK컴즈는 이번 분기 내 미국 내 글로벌 마케팅을 시작으로 글로벌 제휴를 통해 본격적인 플랫폼 파워 강화에 집중한다는 전략이다.
강민호 싸이메라 사업부장은 "사진을 촬영하고 편집하는 '생산' 단계를 먼저 장악한 후, 사진을 공유하는 SNS인 '소비' 단계를 공략한다는 당초 기획 의도대로 마침내 최종 목표지점에 도달했다"며 "포토 SNS로 글로벌과 모바일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겠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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