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과나무치과병원 ‘국제진료센터’ 개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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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7-30 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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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과나무치과제공]

아주경제 최종복 기자 = 경기도 고양시 사과나무치과병원(병원장 김혜성)은 급증하는 해외 환자들에게 보다 체계적이고 수준 높은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국제진료센터를 개설하고 지난 29일 개소식을 가졌다.

사과나무치과병원 내에 위치한 국제진료센터에는 외국인 환자 전용 진료 대기실과 외국 TV방송이 나오는 휴게실, 나라별 언어와 문화에 익숙한 국제 코디네이터와 전담 지원팀이 상주하는 사무실 등이 갖춰져 해외 환자들이 자국에서처럼 편안한 환경에서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했다.

지난 2010년부터 의료관광객을 맞기 시작한 사과나무치과병원은 첫 해 15명에 불과하던 해외환자가 지난해에는 120명으로 증가했으며, 올해는 상반기에만 129명이 다녀갈 만큼 의료관광객이 급증하고 있다.

이 병원을 찾는 국가별 의료관광객은 러시아, 우즈베키스탄, 카자흐스탄 등 러시아계가 주류를 이루고 있으며 그 외 국가의 환자도 최근 들어 늘어나고 있는 추세이다.

사과나무치과병원 김혜성 원장은 “고난이도 수술 및 치료에 대한 신뢰도와 함께 합리적인 치료비용, 자국 코디네이터들을 통한 친밀한 서비스 등을 인정받으며 해외환자가 급증하고 있다”며, “국제진료센터는 각 분야별 전문치료센터와의 유기적인 협진시스템을 구축, 환자중심의 보다 높은 진료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사과나무치과병원은 해외환자가 증가하면서 의료관광객 유치활동 뿐만 아니라 해외 의료진 연수도 실시하고 있는데, 특히 카자흐스탄 등 러시아권 현지 의료진에게 우리 의술을 전수하는 연수 과정도 개설,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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